Lif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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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사람, Francisco GoyaLife/Art 2022. 9. 5. 08:49
1823년 Francisco Goya는 자신의 집 벽에 Saturn Devouring His Son을 그렸다. 그림을 사유해보면 뭔가 심리적 상황이 반영되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이런 그림을 그린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프란시스코 고야(1747-1823)의 그림이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스페인에서 태어났지만 왕립 아카데미 입학이 거부된 후 로마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공부했다. 그는 1775년 스페인으로 돌아와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야는 일을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는 쇠약성 질병이 발병하며 고통을 받게된다. 그러면서 죽음과 늙음과 광기를 두려워하기 시작하게 된다. 1770년대 후반 Garrotted Man은 향후 그려질 그의 그림의 시작이된다. 1780년대에 그는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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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Therrien 개인전 <at that time> 후기Life/Art 2022. 4. 12. 22:24
현대 미술작가 로버트 테리엔(1947~2019)의 개인전 사물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 일상적 풍경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조각과 설치 작품으로 알려져 있음 색다른 설치작품을 보고 쇠구슬을 떠올렸다 벽에 걸려 있는 액자들과 그 안에 그림들이 구도에서 세계지도를 떠올리게 했다 다른 생물의 입장에서 바라본 보습이 담겨있다 작품의 가운데에 큰 물체가 작게 묘사되어 있었다 우주의 에테르의 모양처럼 생김 불모양의 불투명 조각은 인상적이었다 서로 겹쳐질거 같은데 조형물이 서로 어긋나지만 하나를 구성하고 있고 색깔은 주황색으로 표현한 것이 묘했음 구름모양과 두루마리같으면서 잠자리 같은 것이 묘사되어 있다 두루마리(지식), 잠자리(생명체) 두개의 조합은 독특하다 벨트는 역사적으로 무슨 의미일까, 권력이나 영향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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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 드 발 개인전 후기 their bright tracesLife/Art 2022. 3. 12. 22:57
독특한 설치 전시를 다녀왔다. 제목은 their bright traces 선명한, 밝은 흔적들 이라는 뜻인듯 소개에 나온 디아스포라가 어떤건지 알아보니 디아스포라 유대성소; 예배소; 시나고그; 성기상자; 성궤; 라는 의미가 가장 어울려보임 히브리어인듯 Edmund de Waal 설치, 수공, 불규칙한 형태의 도자 등 시적으로 배열한 설치 재료의 물성, 사물에 담긴 역사와 기억 등의 주제를 시각화함 영국 도예가 제프리 휘팅 (Geoffrey Whiting, 1919-1988)의 견습생 메지로 도자 공방(Mejiro Ceramics studio, 도쿄)에서는 일본 도자를 수련하고 특징을 결합한 독자적인 도자를 제작함 장식장처럼 보임, 초를 한데 정리해논 느낌이다. 대칭적이나 대칭적이지 않은 갯수와 좌우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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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희 작가 개인전 후기《Resonance》Life/Art 2022. 2. 26. 12:43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들른 갤러리에서 개인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보고서 감수성을 충전하고 왔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91 고메이 494 한남 103호 예전에 방문한 리움 미술관 옆에 나인원 가나아트 아파트 이름도 나인원이었음 주소가 91이라 나인원인지 미군들이 불러서 유례한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내요 과거 용산기지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거주한 한남 외국인아파트 부지에 건설된 아파트 진동계가 그 고유진동수와 같은 진동수를 가진 외력(外力)을 주기적으로 받을 때 진폭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현상. 공명이라는 단어는 소리에 대해서 ... 우주 태양계에서 지구에서 생활하는 인류는 공명 주파수를 받으며 생활한다. 전시회 제목이 공명이었다. 자기전에 공명주파수를 한번씩 들은적있는데 그게 떠올랐다. 입구에 들어서면 멋진 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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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gen copi Gorisek 작가 개인전 후기 <Road to Somewhere>Life/Art 2022. 2. 21. 20:55
최근에 독특한 곳에 다녀왔다. 보광동 재개발지역에 전시.. 이렇게 전시장으로 바뀌었다. 가나아트 보광 이브겐 코피 고리섹은 슬로베니아 사람으로 독학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의 얼굴 이목구비가 특이하다. 레고를 현상시킨다.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옷과 피부는 사진처럼 표현되거나 만화처럼 표현되어있다. 맷블랙과 공동으로 기획했던 2021년 리플렉션 전시로 국내에 처음 소개됬다.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잡지 등에서 영감을 얻어온다고 한다. 오늘날 무수히 지나치는 매체의 정보와 시각자료들은 많은 영감을 주기도한다. 나도 여러 키워드와 기사들을 통해서 현재의 트랜드를 읽어보기도 하고 느끼기도 한다. 작가는 초상화에 표정을 극히 단순화시켜 색상을 흐릿하게 표현해놨다. 모자이크처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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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호 작가 개인전 후기 <Ripple>Life/Art 2022. 2. 21. 19:58
최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는 거같다 코로나와 비대면이 문화욕구를 좀더 자극하는것이지 않을까 작년 여름에 다녀온 전시회를 추억하며 적어본다. 가나아트센터 3관 서울시 종로구 평창30길 28 에 있었다. 작가는 자연을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전시관을 파란색으로 물들인게 인상적이다. 초기 인간의 삶은 자연의 일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한다고한다. 경북 의성 출생의 그는 유년기 자연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한다. 유년기의 기억은 삶에서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거 같다. 나도 유년기의 기억이 현재의 삶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걸 종종 느낀다. 작품들은 바다의 표면에 넘실거리는 파도나 빛에 반사된 물길이 연상된다. 작가는 특유의 감성적 시선으로 자연을 추상적 형태로 구현한다. 수면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