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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문 드 발 개인전 후기 their bright traces
    Life/Art 2022. 3. 12. 22:57

    독특한 설치 전시를 다녀왔다.


    제목은
    their bright traces
    선명한, 밝은 흔적들
    이라는 뜻인듯

    소개에 나온 디아스포라가 어떤건지 알아보니
    디아스포라
    유대성소; 예배소; 시나고그; 성기상자; 성궤;
    라는 의미가 가장 어울려보임 히브리어인듯

    Edmund de Waal
    설치, 수공, 불규칙한 형태의 도자 등 시적으로 배열한 설치
    재료의 물성, 사물에 담긴 역사와 기억 등의 주제를 시각화함

    영국 도예가 제프리 휘팅 (Geoffrey Whiting, 1919-1988)의 견습생
    메지로 도자 공방(Mejiro Ceramics studio, 도쿄)에서는 일본 도자를 수련하고 특징을 결합한 독자적인 도자를 제작함

    장식장처럼 보임, 초를 한데 정리해논 느낌이다.

    대칭적이나 대칭적이지 않은

    갯수와 좌우 의 조화롭다

    도자의 모습이 동양적 느낌이 나긴난다

    독특하다, 수제느낌, 재털이느낌, 초를 놓아서 가운데가 녹은 느낌이 난다. 그리고 오래되어보이는 느낌이남
    어렸을 때 집에 있던 엄마가 만들었다던 필꽂이의 휘어 있는 선이 똑같다

    멀리서 봤을때는 책장인줄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니다

    스톤헨지 느낌이나는 기둥안에 도자가 들어가 있는데 도자는 촛불의 느낌이난다.

    저기 황금색모양의 물품은 동양으로 생각하면 팔만대장경같은 느낌이남 바빌로니아의 바벨탑 고대기록이 써저있다고 전해졌던 그런 각이 생각났다

    작가는 대성당이나 도서관의 장식장을 얻거나 수집한다고함
    그의 종조부로부터 컬렉션을 물려받으면서 작업방식을 구축했다고함
    네츠케라는 조각방법으로 나무, 금속, 상아 등을 세공하여 만드는 전통 일본 조각이라고함

    책도 썼다고함
    The Hare with Amber Eyes: A Hidden Inheritance(2010)
    책을 쓰게되는 영감을 호박색 눈을 가진 토끼 조각상으로부터 받았다고 전해지며 그에 대해 궁금해짐

    2차 세계대전 당시 네츠케 컬렉션을 제외하고 모두 잃었다고함
    작가는 한국에서 첫 전시 제목을 결정하면서 아름답고 꾸밈없는 조선의 사발 그릇을 떠올렸다함
    나는 사발면을 떠올렸다.

    작가는 수집으로 그의 어려웠던 기억을 치유하거나 그것들을 다른사람들과 나누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대단한건 여러 나라에서 하고 있는게 멋있었다.

    나인원에 방문할때면 항상 풍부한 느낌을 받는다. 다시 방문하는 이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Victoria & Albert Museum

    빈 미술사 박물관 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

    프릭 컬렉션 the Frick Collection, New York

    영국 박물관 British Museum, London

    가고시안 Gagosian Gallery

    세계 유수 미술관에 전시, 소장되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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