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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gen copi Gorisek 작가 개인전 후기 <Road to Somewhere>Life/Art 2022. 2. 21. 20:55
최근에 독특한 곳에 다녀왔다.
보광동 재개발지역에 전시.. 이렇게 전시장으로 바뀌었다.
가나아트 보광
이브겐 코피 고리섹은 슬로베니아 사람으로 독학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의 얼굴 이목구비가 특이하다.
레고를 현상시킨다.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옷과 피부는 사진처럼 표현되거나 만화처럼 표현되어있다.
맷블랙과 공동으로 기획했던 2021년 리플렉션 전시로 국내에 처음 소개됬다.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잡지 등에서 영감을
얻어온다고 한다. 오늘날 무수히 지나치는 매체의 정보와 시각자료들은 많은 영감을 주기도한다. 나도 여러 키워드와 기사들을 통해서 현재의 트랜드를 읽어보기도 하고 느끼기도 한다.
작가는 초상화에 표정을 극히 단순화시켜 색상을 흐릿하게 표현해놨다. 모자이크처럼 그림이 사진처럼 느껴지는게 그래서 인지 오해된다. 안내책자에는 초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타인 앞에 웃는 가면을 쓰고 표정을 감추는 것을 표현한다고 한다. 나는 표정이 밝지않아서 그런지 웃는모습은 가면이라도 반갑다.
그런데 작품을 여러편 보다보면 표정이 다소 기이하고 익살스럽다. 익숙해진다.
특히, 건물이 인상적이다. 빈티지 스러우며 작품에 좀더 몰입할 수 있는 깔끔함이 느껴짐
그리고 피부의 표현이 특이하다.
그리고 자세는 여유롭고 멋지다. 특히 다리가 길쭉하다. 어깨는 상당히 넓다.
인테리어가 멋지다. 옛날 동사무소에 가면 보던 바닥 느낌
현대미술을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특히 유행하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없었지만 많게 느껴졌다. 초상화 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