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피어난 상상
    Exhibition 2025. 4. 16. 23:12

    박미라, 박소진, 손효정 그룹전 The Untitled Void에서 관람 후기 | 성수 전시

    서울 성수동, 검은 철제 외관 사이 유리창 너머로 The Untitled Void라는 작고 단단한 전시 공간이 보였다.
    갤러리 이름과 전시명, 그리고 작가들의 표현처럼 이곳은 무(無)의 공간, 그 안에 가득 찬 상상력의 세계였다.

     

    전시 정보

    • 전시명: 박미라, 박소진, 손효정의 박미라, 박소진, 손효정
    • 참여작가: 박미라, 박소진, 손효정
    • 장소: The Untitled Void (서울 성동구 성수동)
    • 기간: 2025.04.16 ~ 2025.05.17
    • 운영 시간: 11:00~18:00 (월·화 휴관)
    • 입장료: 무료
    • 웹사이트: https://www.theuntitledvoid.com

     

     

    작품 하나하나가 하나의 ‘차원’

    1. 몽환적 존재들의 축제

    흑백으로 그려진 판타지의 세계.
    작고 둥근 몸을 한 존재들이 서로 얽히고 섞이면서 묘하게 귀엽고 무서운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디테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 속에 빨려들어간다.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문을 열어주는 작고 기이한 존재들”
    박소진 작가의 세계는 일러스트 같지만 회화 같고, 동화 같지만 심리극 같다.

    박미라, 박소진, 손효정 그룹전 The Untitled Void에서 관람 후기 ❘ 성수 전시

    2. 디지털+우주+상상

    이 작품 앞에 서면 무언가 ‘데이터의 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손효정 작가는 픽셀, 중력, 연산, 기하학이라는 물리적 상상력을 동원해
    우주와 무의식을 오가는 이미지를 구조화한다.

    작은 점 하나, 구슬 하나, 선 하나도 철저히 계산된 듯 보인다.
    그런데도 그 안에는 "놀이처럼 가벼운 유영감"이 느껴진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피어난 상상 박미라, 박소진, 손효정 그룹전 The Untitled Void에서 관람 후기 ❘ 성수 전시

    3. 시간과 감정의 시뮬레이션

    위아래가 다른 시간,
    위에는 고양이, 강아지, 인형 같은 추억의 상징들
    아래에는 물고기와 장작불, 그리고 장미.

    모래시계는 시간을 저장하는 그릇일까, 감정을 걸러내는 장치일까?
    디지털 아이콘이 배경에 섞이면서, 이 작품은 단지 판타지가 아닌
    "온라인 감정의 형태"로까지 확장된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피어난 상상 박미라, 박소진, 손효정 그룹전 The Untitled Void에서 관람 후기 ❘ 성수 전시

    “신체와 무의식의 틈”

    마주한 순간, 눈을 마주치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거대한 눈동자와 깃털, 그리고 떠다니는 해부학적 눈알.
    전체가 완벽한 대칭 같으면서도, 세부는 불완전하다.

    “기이하게 아름다운 안정감”을 만들어낸다.
    어딘가 꿈속 장면 같고, 어딘가 심리 실험처럼 보인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피어난 상상 박미라, 박소진, 손효정 그룹전 The Untitled Void에서 관람 후기 ❘ 성수 전시

    혼재된 감각과 상상력의 숲

     

    두 작품은 각각의 작가가 다루는 이야기 구조를 압축시켜 보여준다.
    마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테마파크의 지도처럼 느껴졌다.
    생명체, 상징, 감정, 데이터, 비유, 반복, 몽상…

    이것이 The Untitled Void의 핵심이다.
    이곳은 텅 빈 공간이 아니라,
    현실과 상상의 중간지점에서 존재하는 비언어적 이야기들의 소리 없는 교차점이다.

    작가 소개 요약 (현장 자료 기반)

    • 박미라: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생명의 미미한 흔적을 기호화. 회화와 설치 사이의 자유로운 탐색자.
    • 박소진: 내면의 감정을 극도로 세밀하게 시각화하는 드로잉 기반 작업. 시간과 기억을 덧입힌 상상력.
    • 손효정: 픽셀, 중력, 알고리즘 등을 예술 언어로 전환. 디지털 시대 감정과 시간의 형태를 비정형으로 구성.

     

    이 전시에서 영감 받은 추천템 리스트 ✨

    아이템 이유 링크
    🧠 미술 심리치유 컬러링북 전시처럼 나만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싶을 때 바로가기
    🪐 3D 입체 별자리 램프 손효정 작가의 우주적 감성을 집에서도 바로가기
    ✏️ 고급 펜화 스케치북 세트 박소진 작가처럼 내면 세계를 드로잉으로 기록 바로가기

    ※ 위 링크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사이트 – 아트맵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금 느꼈다.
    좋은 전시를 우연히 만나는 건 행운이지만,
    좋은 전시를 ‘계획적으로’ 만나는 건 습관이다.

    • 아트맵에서는 현재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를 날짜, 위치, 테마별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 일정, 지도, 좋아요까지 한눈에.
    • 내가 이 전시를 찾게 된 것도, artmap.pages.dev 덕분!

     

    마무리 한줄평

    “The Untitled Void는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상상과 무의식이 꿈틀거리는, 조용하지만 강렬한 감정의 무대였다.”

    다음에도 이곳에서 또 어떤 상상력이 피어날지 기대된다.

     

    빛과 어둠 사이, 예술의 한 장면 ✨
    ECLIPSE 전시 감성 스냅
    Transition, 시간의 잔상 ⏳
    Teiji Hayama 전시 감성 모먼트
    justpicked 대표 이미지
    💡 쇼핑할 땐, 감성 있는 추천템 모음 필요한 건 많은데, 고르기 어렵다면?
    👉 justpicked 바로 가기
    전자책 광고 이미지
    ✨ 티스토리 & 홈페이지 최적화 가이드 전자책으로 쉽게 배우는 블로그 운영 + 사이트 최적화 꿀팁!
    👉 자세히 보기
Copyright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