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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샤프 william F. SharpeFinance/Financial-Information 2022. 4. 17. 14:02
1990년 「자본자산가격결정이론에 대한 선구적 기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였음
샤프는 1934년 미국 보스턴 대학생 부부의 큰아들로 태어나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나자 방위군에 징집된 아버지를 따라 캘리포니아주의 리버사이드로 옮겨가 성장함
그는 의시가 될 생각으로 1951년 UC버클리 대학에 진학했었지만 그는 실험실 강의를 한 두 번 듣고 나니 의사는 인생 직업이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그래서 경영학을 전공할 생각으로 이듬해 UCLA로 옮겼으나 졸업할 때는 경영학이 아니라 경제학 학사(1955)와 석사학위(1956)를 받았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투자에 관렪나 경영학 강의를 듣기도 했다. 강의는 매우 고전적이었고 혼란스러웠으나 나름대로 노력하며 강의를 하나로 묶어주는 통일된 원칙도 튼튼한 구조도 발견할수가 없었다. 샤프가 재무론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UCLA의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웨스톤 교수의 연구조교로 일할 때 마코위츠의 1952년 논문을 읽게 되면서부터 였다고한다.
1952년 란드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게 되어 컴퓨터공학, 게임이론, 선형계획, 동태계획 등을 공부할 수 있게 되고 당시 이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던 마코위츠를 만나게 된 것은 그에게 커다란 행운이었다. 샤프는 이 연구소의 일을 하면서 1961년 "단일지표모형에 기초한 포트폴리오분석"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마코위츠가 사실상의 지도교수 역할을 하였다고 본다.
CAPM으로 알려져 있는 박사학위논문의 마지막 장에 그 기본적인 아이디어가 전개되어 있다. 그는 그 내용을 별도의 논문으로 작성하여 자본자산 가격 : 위험상황에서의 시장균형이론 capital asset price : a theory of market equilibrium under conditional of risk라는 이름으로 1962년 journal of finance에 제출하였다. 그러나 이 논문은 심사원의 1차 거부와 편집인의 변화로 2년 이상 발표가 지연되었고 1964년 9월에 진행되었다.
샤프는 금융경제학이 두 가지 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하는데 규범적 이론과 실증적 이론이 그것이다.
마코위츠의 평균-분산 포트폴리오 이론은 최적포트폴리오의 선택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규범적인 이론에 속한다고 보았다. 한편 CAPM은 경쟁시장에서 자산가격이 결정되는 원리를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실증적인 이론이라고 보았다.
샤프의 업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현대재무이론의 교과서라 평가받는 CAPM과 자산선택이론, 자산운용의 평가와 측정에 관한 것이다.
이 업적은 1970년대 이래 금융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는 옵션에 대한 연구로 이항옵션가격결정모델 등이 있으며 현대 재무이론에 관한 다수의 연구 업적을 남기고 있다.
현실적인 경제활동을 직접 겨냥하고 학문과 이론이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은 이론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는데 경제학중 현실변화 성격을 많이 띠고 있는 분야로 금융경제학으로 평가했다. 금융의 실제활동이 금융경제학의 발전에 의해 근본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금융경제학은 금융수단, 시장과 제도의 혁신에 발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