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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태 개인전 방문Life/Art 2023. 4. 22. 23:00
2023. 4. 20 ~ 6.17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쇼룸
향토적인 색감과 동화적인 소재들로 공감을 받는 작가다. 밑재료 흙은 작가가 살았거나 머물렀던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삶의 흔적을 작업에 입히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작품들은 밝고 희망적이면서도 현실 속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인간의 내면이나 감정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삶 속에서 마주치는 일상의 기억들부터 연민이나 등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에펠타워를 굉장히 멋지게 그려놓았는데 이 그림을 보았을 때 그런것이 떠올랐다. 아빠와 엄마가 자녀를 보여주기 위해서 아래에서 받쳐주고 있다거나 소풍간 친구들이 한 친구를 보여주기 위해 받쳐주는 것과도 같았다.
연애와 열정, 그리고 조직생활, 산타를 찾는 아이들이 보였다.
아이들이 식물을 키워보며 과연 자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옆에 자라난 식물이 보였다.
과거의 일기를 같이 읽어보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과거의 좋았던 추억이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가족이 떠올랐다. 지붕에서는 무지개가 떠올라 있는데 아래 글씨인 moon을 보면 2022년의 어느 가정의 지붕에 무지개가 피어오른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리고 달은 그날 밤에 가족이 다 모인 저녁의 모습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