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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버블경제의 붕괴가 시작됐다 - 마쓰후지 타미스케 책리뷰Book-review 2023. 3. 4. 13:54
목차와 관심가는 부분의 내용을 발췌해 소개해봅니다.
다우지수 폭락을 알리는 서곡이 울리다
세계적으로 거품 붕괴 현상 징후가 발견되다
심각하게 악화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미국경제 거품의 원인은 일본에 있다
미국으로부터 자금이 대이동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인해 늘어만 가는 부채
FRB가 금리를 인하할 때 다우지수는 하락한다
1989년 12월에 도쿄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당시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와 미국의 s&p500지수, 2000년의 나스닥지수 최고치를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2007년 5월까지의 일본 주가의 흐름을 보면, 만일 이 흐름대로라면 미국주가 하락하는 폭은 일본주가 하락하는 폭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다. 이를 통해 ‘FRB가 금리를 내리면 미국주는 하락한다’는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192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17회 정도 금융 완화기가 있었는데, 금리를 내릴 때마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폭락한 것은 아니었다. 금리를 올리면 주가가 상승하는 때도 있었다. 금융순환의 측면에서도 반드시 금리를 내릴 때 주가가 폭락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FRB가 금리를 내리면 다우지수가 폭락한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금리를 내리면 다우지수가 폭락한다는 말은 거품 현상이 있을 때 해당되는 얘기다. 다시 말해 자산 거품이나 자산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금리를 내리면 주가가 폭락하는 것이다.
물론 주가와 금리는 어느 정도 각국의 중앙은행 통제하에 있다. 하지만 시장은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기 때문에 한없이 날뛸 때도 있고, 금리 조정으로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런 시기를 ‘거품기’라고 하며, 영국은 1873년 일본은 1989년 미국은 2000년에 거품기를 맞이했었다.
미래의 경제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장기간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단기간 자금을 운용할 때보다 위험성이 훨씬 크다. 따라서 당연히 장기 국채(10년물 등) 금리는 단기 국채(2년물 등) 금리보다 높기 마련이다. 그런데 2005년 12월 말에 미국 국채금리는 장기 국채(10년물)가. 4.343%, 단기국채가 4.347%로 5년만에 역전됐다. 경기 불황기에는 어느 나라든지 중앙은행이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금리하락정책을 펴기 마련이다. 금리를 내리면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의 경우 설비투자를 하려고 하고, 개인들은 주택을 구입하려고 한다. 또한 대출금리도 하락해 소비가 환기된다. 따라서 기업은 매출이 올라가고, 결과적으로 정부의 세수도 증가한다. 이처럼 정책 금리를 내리는 것만으로도 불황에서 호황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대개 단기국채보다 장기국채가 인기를 끄는 것은 이율이 높기 때문만이 아니다. 불황기에는 단기 국채를 구입해도 곧장 만기가 돌아오므로 다시 사야만 하며, 이때까지 불황에서 탈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현 시점의 이율보다 낮은 구채를 살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장기 국채를 사둔다면 불황이 계속되더라도 교환할 필요가 없어 유리하다.
즉 장기 국채가 인기 있다는 의미는 많은 투자자들이 ‘앞으로 불황기를 맞을 것이다’라고 생각해 이쪽으로 자금을 이동시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질수록 장기 국채의 수요는 증가한다. 결국 시장에서 결정되는 국채금리의 수요가 많아지자 장기 국채임에도 불구하고 단기 국채보다 금리가 낮은 ‘금리의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미국 국민들의 운명은 다우지수에 달려 있다
나라마다 미국 이외의 투자처를 확보해가고 있다
시장은 더 이상 미국 주도하에 움직이지 않는다
중국은 거품 붕괴, 러시아는 자원가격 하락
주가 급등락이 거품 붕괴와 대폭락의 신호다
대공황을 교훈 삼아 일단 모든 투자를 청산하라
지금 당장 주식을 처분하고 금에 투자하라
투자의 핵심, ‘대국관ᆞ트렌드ᆞ타이밍’
주식을 선택할 때는 성장성에 주목하라
다우지수가 폭락한 후에 주식에 적극 투자하라
고위험ᆞ고수익을 철저히 경험할 수 있는 옵션거래
경제학에서 파이낸셜이란 ‘저축, 투자, 투기’를 총칭하는 말로 이중 시간을 기준으로 매매하는 상품 ‘옵션거래’라는 것이 있다. 닛케이평균옵션의 경우라면 향후 닛케이 평균주가의 거래가 얼마가 될지 예측하는 것이다. 옵션거래는 투자 중에서도 전형적인 고위험, 고수익의 투자방법이다. 예를 들어 30만 엔을 투자해 예측이 맞으면 수익이 3천만 엔이나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에는 항상 위험과 수익이 따르지만, 사실 100배나 되는 수익은 평생동안 단 몇 번도 경험하지 못할 일이다.
옵션거래는 극단적인 포지션을 취하면 도박에 가깝지만,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고도의 확실한 정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2개월 후에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확실한 정보를 읽어냈다고 하자. 실제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당연히 주식시장은 급등락하게 되므로 정보를 입수했다면 극단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예측이 맞으면 성공하고, 빗나가면 실패하는 것이다.
옵션거래는 마감일에 바로 정산이 되므로 성공과 실패가 즉각 판명나는 위험과 수익이 명백한 금융상품이다. 따라서 옵션거래는 여유자금이 많은 투자자들이 시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