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요 금융 지표의 활용
    Finance/Summary-of-indicator-data 2023. 2. 8. 15:25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여유자금을 금융회사에 저축하거나 투자하고 반대로 돈이 부족하면 대출을 받기도 합니다.
    이때 돈을 빌린 사람이 일정 기간 돈을 사용한 대가로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에 지급하는 것을 이자라고 합니다.
    기간당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을 이자율 또는 금리라고 이야기합니다.

     

    자금 수요

    상품시장에서 상품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원리와 마찬가지로 금리도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 금리는 상승하고 반대로 자금의 공급이 늘어나면 금리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금리의 결정요인에는 앞에서 살펴본 수요와 공급 그리고 물가 변동률 그리고 신용이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

    자금에 대한 수요는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등에 영향을 받고 자금의 공급은 가계의 저축 행태,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 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예를 들자면 가계에서 소비가 증가하면 이를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고 따라서 자금에 대한 수요는 역시 증가하겠죠.
    만약 기업이 투자를 늘린다면 여기에도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금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반대로 가계에서 이전보다 저축을 늘린다면 우리 경제에 자금 공급이 늘어날 것이고요.
    한국은행이 이전보다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취한다면 역시 자금 공급이 늘어날 것입니다.
    경기가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기업들은 생산과 고용을 늘리고 시설을 확장하기 위하여 자금을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때 자금의 공급량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으면 더 많은 금리를 주어야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는 자연히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반면에 가계와 기업의 자금 수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자금의 공급이 늘어난다면 금리는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물가 변동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화폐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금융회사가 공시하는 예금 및 대출 금리와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는 이러한 물가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금리로서 명목금리라고 이야기합니다.

     

    명목 금리와 신용 위험

    이러한 명목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제외한다면 바로 그 금리가 실질금리가 되겠습니다. 신용도 역시 금리에 영향을 주죠.
    개인 또는 기업마다 신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금융회사의 입장에서는 돈을 빌려주는 데에 따른 위험이 신용도에 따라서 다릅니다.
    이러한 신용 위험을 감안하여 금융회사는 똑같은 금액을 빌려주더라도 신용이 좋은 사람에게는 낮은 금리로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게 됩니다.
    이러한 금리의 변동은 가계의 소비 기업 투자 물가 수준 국가 간 자본 이동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먼저 가계는 경제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을 소비를 하거나 저축을 하는데 이때 얼마나 소비하고 얼마나 저축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금리라고 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저축을 얻을 수 있는 이자 소득이 증가하기 때문에 가계는 전보다 현재의 소비를 줄이고 미래의 소비를 늘리는 저축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반면에 금리가 하락하면 미래의 소비를 줄이고 현재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저축을 줄이게 됩니다.
    금리는 기업의 투자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자금을 빌리는 입장에서 볼 때 금리란 바로 자금 조달의 비용이겠죠.
    금리가 오르게 되면 기업의 투자 자금 조달에 드는 비용이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 활동은 위축될 수 있겠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신기술 도입을 위해서 기계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기업이 자금이 부족합니다.
    이때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고 했더니 이자율이 2%입니다. 너무 저렴해서 기업은 큰 부담 없이 기계를 구입할 수 있겠죠.
    그런데 한 달 후에 똑같은 은행에 기계를 구입하러 다시 갔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이자율이 5%로 오른 것입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커진 것이죠. 이때 기계 구입을 포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리는 또한 물가와도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기업의 생산을 위한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서 상품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지만
    반면에 금리가 상승할 때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의 위축으로 경제의 전체적인 물품 수요가 감소해서 물가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러한 두 가지 요소 중에 어떤 부분이 크냐에 따라서 물가의 향배가 결정되겠죠.
    다음으로 개방 경제 하에서 금리는 국가 간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줍니다.
    만약에 우리나라의 금리가 외국의 금리보다 낮을 경우에 국내 자금이 외국으로 유출되거나 외국 자금의 유입이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의 금리가 높을 경우에는 국내 자금의 해외 유출이 줄어들거나 외국 자금의 국내 유입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금리는 가계 소비 기업 투자 물가 등 실물 부문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국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조정해서 시장금리에 영향을 줌으로써 경제 전체의 흐름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책금리

    주요 국가와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변동 추위는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지역의 금리는 대체로 유사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국가별로 처한 경제 상황에 따라서 세부적인 금리 흐름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죠.
    특히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대체로 금리의 변동성이 컸던 것으로 나타나는 것을 여러분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경제 뉴스를 보실 때 세계 각국의 금리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보신다면 경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리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국내의 물가 경기 금융 및 외환시장의 상황 그리고 세계 경제의 흐름의 변화 등을 종합하여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하는 정책금리입니다.
    실제 경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을 상회하는 과열 양상을 보인다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해서 경제를 안정화시킬 것이고요.
    반대로 실제 경제 성장률이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 수준을 밑돈다면 침체 양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됩니다.
    이처럼 기준금리를 변경하면 경제 전반의 다양한 경로로 그 영향이 파급됩니다.

     

    시장금리

    시장 금리는 금융시장에서 형성되는 금리를 이야기합니다.
    금융시장은 거래되는 금융상품의 만기에 따라 단기 금리 그리고 장기 금리로 나누고 있습니다.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대상으로 금융회사나 거래 금액이 크고 신용도가 높은 사람들이 거래하는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이자율이 단기 금리이고
    장기 금리는 1년 이상의 금융상품의 수익률을 이야기합니다.
    금융기관 여신, 수신 금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 등 금융회사의 예금 및 대출 금리는 1980년대 말까지 대부분 정부의 규제를 받아왔으나 1990년대 들어 금리 자유화가 이루어지면서
    현재는 각 금융회사가 시중 자금의 사정 고객 신용도 등을 반영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신용을 제공할 때 적용하는 여신 금리는 코픽스나 CD 유통수익률과 같은 준거 금리를 기준으로
    차입자의 신용상태, 차입 기간, 담보 유무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한편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을 때 적용되는 수신금리는 예금의 특성 규모 만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앞에서 금리는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와 공급을 균형시키는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설명하였는데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신용 할당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신용 할당

    그래프에서 금리가 균형 수준보다 낮게 형성되어 자금에 대한 초과 수요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금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는 금리와 자금량은 R2, Q2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서는 차입자들의 신용 위험 차이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현실의 차입자들은 신용 위험이 다르다는 것이 일반적인데 문제는 은행 등 금융회사들도 차입자의 신용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만일 은행이 대출금리를 R2로 정한다면 신용 위험이 높은 차입자들이 주로 신청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신용 위험이 낮은 차입자들은 높은 수준의 금리를 지불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대출 금리가 R1으로 낮아지면 신용 위험이 높은 차입자들과 신용 위험이 낮은 차입자들이 모두 대출을 신청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대출 신청 규모는 Q3로 늘어납니다.
    은행은 금리가 R1이라면 대출을 Q1만큼만 공급하기 때문에 결국 Q3 마이너스 Q1 크기의 초과 수요가 발생합니다.
    중요한 점은 대출을 받아간 차입자들 중에는 신용 위험이 높거나 낮은 차입자가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R1, Q1은 금리도 낮고 자금량도 작아서 은행의 수익이 작을 것으로 보이지만
    R2, Q2 규모의 대출보다 신용 위험이 낮은 수요자를 선별하여 대출할 수 있으므로 신용위험 관리 측면에서 은행에 오히려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신용 위험을 감안하여 은행들이 R1, Q1을 선택하는 현상을 자발적 신용 할당이라고 합니다.
    신용 할당 현상은 실증적으로도 빈번하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외국과의 거래에서 우리나라 화폐인 원화로는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화폐로 결제를 해야 하는데요. 이처럼 국가 간 화폐의 교환 비율을 환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환율

    우리나라는 외국 화폐 한 단위에 상응하는 원화 가격을 환율로 표시하는 자국 통화 표시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외화의 수요 그리고 공급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결정됩니다.
    먼저 외화의 공급 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금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게 상승하면 금융자산의 수익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외국으로부터 자본이 유입됩니다.
    반대로 외국의 금리가 높아진다면 우리나라 금융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겠죠. 이때는 오히려 외국으로 우리나라의 자본이 유출되게 될 것입니다.
    환율 변동에 대해서 원인을 외화의 수요 쪽에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수입 증가 국민들의 외국 여행 증가 그리고 자본의 유출이 일어나면 외화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환율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될 겁니다.
    환율의 상승과 하락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화폐 즉 우리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이것을 바로 원화 약세라고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이것을 원화 강세라고 표현합니다.
    환율 변화는 경제 주체들의 외화 수요 또는 공급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우리나라 수출품의 외화 표시 가격이 하락하여 수출이 증가하지만 동시에 수입품 가격의 상승으로 수입이 감소하여 경상수지가 개선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율 상승이 우리 경제에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원자재의 가격 그리고 부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물가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입 기계류 가격도 올라서 투자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가계의 경우에도 해외 여행 비용이 상승하고 기업의 경우에도 외화 표시 부채의 상환 부담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환율이 높거나 낮은 것 중 어느 것이 우리 경제에 더 유리하거나 불리하다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환율 변동성이 높은 것은 분명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정책 당국은 환율 변동성이 높아질 때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을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가

    주식은 주식회사가 자본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증권으로 주식시장은 시장 경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회사인 기업들은 주식 시장을 통해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개인들은 여유 자금의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주식에 시장이 없다면 기업들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거나 다른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통하여 성장하는 기회가 제한적일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크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구분됩니다. 발행시장은 기업 공개나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이 최초에 발행되는 시장입니다.
    반면 유통시장은 이미 발행된 이후 거래가 일어나는 시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라 하면 바로 이 유통시장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주식 유통시장은 크게 유가증권 시장 그리고 코스닥 시장, 코넥스 시장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주식시장의 성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평균적으로 주식 가격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주가지수라는 걸 구하는데 이는 기준 시점의 시가총액에서 비교 시점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의 100을 곱한 수로 합니다.
    다시 말해 최초 지수를 측정할 당시 상장 주식들의 전체 시장 가격에 비해 현재 시점에 상장 주식들의 전체 시장 가격이 얼마나 변했느냐를 나타내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시가 총액이란 일정 시점의 상장 주식 수의 주식 가격을 곱한 금액입니다. 주가지수의 변동은 경제 상황을 판단하게 해주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가 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지수는 기업들의 영업 실적, 경제활동이 활발하거나 사람들의 경제 신인도가 높을 때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통화 공급이 늘어나거나 이자율이 하락하는 경우에도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서 기업의 이익이 커집니다. 주가지수도 상승하게 되겠죠.

     

    주가지수

    외국인들의 주식시장 투자도 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 주가지수가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불경기나 경제에 대한 신인도가 떨어졌을 때 외국인의 투자가 감소할 때 주가지수 역시 하락하게 됩니다.
    주가지수 추이와 경기 변동을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주는 수치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대체로 주가지수와 경기 변동은 동일한 방향성을 보입니다.
    다만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경기 변동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음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주가와 경기는 대체로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지만 반드시 같은 크기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주가지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코스피는 우리나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의 시가총액을 1980년을 기준으로 100으로 했을 때 이와 비교한 지수를 의미합니다.
    현재 코스피가 만약 2천이라고 한다면 주식의 시가총액이 1980년보다 이십 배가 커졌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 중에서 거래량이 많고 대표성이 있는 주식 200 종목을 선정하여 별도로 주가지수를 만든 것이 코스피 200입니다.
    이 지수는 1990년을 기준 시점으로 하여 작성된 지표입니다.
    코스닥은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의 주가지수를 나타낸 것으로서 1996년에는 기준 지수가 100이었지만 2004년에 기준 지수를 1천으로 변경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가지수
    미국의 주가지수

    미국의 주가지수

    18세기에 출범한 미국의 뉴욕 증권 거래소는 거래량이나 거래 금액 면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 시장입니다.
    원래는 미국 기업들의 주식만 거래하였지만 지금은 외국 기업들도 상장되어 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경제 전반에 걸친 30개의 대형 제조업 기업들의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수는 단순 가격 평균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입니다.
    또한 S&P500이라는 지수를 들어보셨을 건데요.
    이 지수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00개 대형주로 구성되며 미국 주식시장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 대표적인 주가지수입니다.
    미국의 산업 기술주를 주로 거래하는 나스닥 시장은 1971년부터 주로 정보통신과 산업 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식을 전산으로 매매해 왔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 증권시장에 등록돼 있는 주식을 가중 평균하여 구한 지수입니다.
    아시아 지역의 주가 지수에는 일본의 니케이 지수 홍콩의 항셍 지수 그리고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 등이 있습니다.
    세계 주가지수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황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서 MSCI와 FTSE 지수가 대표적입니다.
    먼저 MSCI는 미국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네셔널사가 작성 발표하고 있으며 지역별 지수 산업별 지수 등 다양한 지수가 편집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지수 선진국 지수 신흥국 신흥국 지수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 중 신흥국 지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FTSE 지수는 FTSE 인터내셔널에서 작성하고 발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이는 선진 지수, 선진 신흥 지수, 신흥 지수 그리고 프론티어 지수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선진지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식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주가의 변동 상황을 보여주는 주가지수가 가장 중요한 지표이지만 주식시장의 규모 유동성을 나타내는 다른 지표들도 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금액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수량인 거래량 그리고 거래 금액도 중요한 지표입니다. 다음으로 주가의 강세장과 약세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사업 실적이나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예상하면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처럼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매수 세력이 크게 늘어나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을 바로 강세장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Bull Market 이라고 하죠. 반대로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고 경제 상황이 비관적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팔려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은 줄어들겠죠. 이처럼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것을 약세장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Bear Market이라고 합니다.
    거래량이나 거래 금액은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규모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고려가 필요하게 되겠습니다.
    변동성 지수는 옵션 가격 결정 이론을 토대로 산출됩니다.
    옵션 가격을 바탕으로 옵션 시장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기초자산 가격의 미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변동성 지수는 일반적으로 기초자산 가격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죠.
    예를 들어 주가지수가 올라갈 때는 변동성 지수는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는 변동성 지수는 오르게 되죠.
    이처럼 변동성 지수의 상승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공포지수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변동성 지수로는 미국의 VIX와 유럽의 VSTOXX를 들 수 있습니다.
    VIX는 미국 시카고 선물 옵션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S&P500 지수 옵션 가격에 내재되어 있는 향후 30일 간의 변동성에 대한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또한 VSTOXX 지수는 유럽의 대표 주가지수인 EuroStoxx의 변동성 지수로써 EuroStoxx50 지수에 옵션 가격으로부터 산출됩니다.
    다우존스 주가 지수와 VIX 변동성 지수는 대체로 반대 흐름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특히 2013년 이후 지속적인 다우지수의 상승 시기에 변동성 지수는 지속적으로 낮은 흐름을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