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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레포 금액으로 알아보는 인사이트Finance/Trend 2023. 1. 31. 15:33
역레포 Revers Repo
는 금융사들이 연방준비제도로부터 채권을 담보로 받고 연준에 하루씩 자금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역레포를 하게 되면 연준에 돈이 들어오니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게 된다.
21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연준이 역레포 금리를 0.0%에서 0.05%로 올린 뒤 지속적으로 거래규모가 증가해왔다.
22년 12월에는 한 투자전략가는 미국채 시장이 70여 년 만에 약세장으로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동성이 가장 높은 증권으로 여겨진 미국채 시장에서 유동성 문제를 하게 되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하다면 채권 가격이 떨어질 것도 확실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미국채는 수많은 다른 채권의 벤치마크가 된다. 회사채 채권수익률이 미국채 수익률보다 얼마나 높은지에 따른 투자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거래가 자주 일어나면 정보 흡수현상으로 가격이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그러나 거래가 없다면 가격이 반영할 수 없었던 정보들이 거래가 일어났을때 반영된다. 당연히 가격이 출렁이게 된다.
급격한 금리인상은 미국채 수요를 이연시킨다.
거기다 약세가 된 자국의 화폐가치 방어를 위해 달러 공급을 늘려야 하지만 금리가 높은 시기 달러화 차입은 부담스러워진다. 그렇다보면 가진 미국채를 매각해 달러를 조달하기도 한다. 거래가 없는 와중 상대적 시중에 매각 미국채가 많아지게 될 수 있다. 거기에 역레포는 공급을 늘리는 또하나 요인이 된다. 연준이 상업은행이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을 단기적 우량채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국채를 담보로 돈을 빌린다.(흡수할 목적) 연준이 역레포 금리를 올리면 많은 은행이나 펀드들에서 역레포에 참여해 연준에 돈을 빌려주려 한다. 그 결과 은행과 펀드들은 많은 미국채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