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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1 경제성장률Economy/Issues 2022. 1. 21. 00:32
중국의 2021년 실질 GDP 성장률(전년대비)은 8.1%로 전년(2.2%)보다 5.9%p 확대되었으며, 기저효과를 고려한 2년 평균(20~21년) 성장률은 5.1%를 나타냄(국가통계국, 1.17일)
2021년 4/4분기 GDP 성장률(전년동기대비)은 4.0%로 3/4분기(4.9%)보다 하락
월중 주요 경제지표 동향을 보면 12월 들어 생산은 전월보다 개선된 반면 투자 및 소비는 성장세가 둔화
2년 평균(20~21년) 성장세도 생산ㆍ투자ㆍ소비 모두 코로나19 이전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소비 개선세가 전월보다 약화
현지 평가
중국정부는 14ㆍ5계획(2021~25년)의 첫 해에 경제성장 목표(6% 이상)를 달성 하고 안정적 경기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하나 수요 위축, 공급충격, 전망악화 등 3중 압력에 직면한 것으로 진단(국가통계국, 1.17)
현지전문가들은 생산 및 투자의 개선세가 약하고 특히 소비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는 점에서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
베이징 동계올림픽(2.4~20일)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지역봉쇄, 이동제한 등 방역의 강도 및 범위가 확대되면서 생산 및 운송차질이 불가피하고 소비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
중국정부는 안정적 성장세 유지를 위한 정책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 으로 예상
- 전년도 성장세를 1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인프라투자를 연초에 집중
- 부동산부문에 대한 대출 완화 등을 통해 부동산투자 의 하락세 완화를 도모할 가능성
* 1.10일 리커창 총리는 중국경제가 언덕을 넘는 고비(爬坡过坎)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1분기와 상반기에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수확대 전략을 확고히 실행 하고 14ㆍ5계획에서 확정한 102개 중대 프로젝트 등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
- 방역강화로 춘절(春节) 등 성수기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정상적인 소비활동을 보장하고, 신에너지자동차 ․ 스마트가전 등 녹색소비, 농촌소비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비촉진 정책을 강화*
* 1.14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소비촉진사업에 대한 통지’를 발표
출처 :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