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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 현황: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SMR 2024. 12. 8. 05:21
🔍 1. 아시아의 SMR 개발 배경
아시아는 에너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SMR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무탄소 전력 생산과 같은 다목적 활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SMR 개발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 목표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두 나라는 기존 대형 원자로의 운영 경험과 원자력 기술력을 활용하여, 글로벌 SMR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2. 아시아 SMR 개발의 주요 국가: 한국과 일본
🇰🇷 한국: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전력기술의 SMR 개발 프로젝트
한국은 한국형 SMR(K-SMR)을 통해 소형 원자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SMR 개발을 주도하는 주요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과 한국전력기술(KOPEC)입니다. 한국 정부는 2030년대까지 글로벌 SMR 시장의 'Top 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소 생산, 전력 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활용 사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한국형 SMR(K-SMR)의 주요 특징
- 설계 용량: 170MW (대형 원자로의 약 1/5)
- 설계 방식: 모듈형 설계,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
- 안전 시스템: 자연 냉각 시스템과 자동 정지 기능 적용
- 특징: 수소 생산과 해수 담수화 기능을 추가한 다목적 SMR
- 목표 일정: 2028년까지 상용화 목표
- 상용화 가능성: 2030년대에 본격 상용화, 글로벌 수출 가능 모델로 개발
🚀 K-SMR의 개발 목표와 전략
- 탄소 중립 목표 달성: 한국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 정책의 핵심 기술로 SMR이 활용됩니다.
- 수소 경제 구축: 고온의 SMR을 통해 수소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시장 진출: 한국형 SMR을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신흥국 수출 모델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 산업 연계 강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전력기술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 현대건설 등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 정책 지원과 투자
- 정부 지원: 2022년부터 SMR 개발에 4,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였으며, 추가 예산이 편성될 예정입니다.
- 수출 지원: 한국 정부는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 기업 협력: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NuScale)과 협력하여 SMR의 글로벌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SMR 전략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년) 이후 원자력 정책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이후 원자력에 대한 국내 여론이 악화되었으나, 에너지 자립과 탄소 중립 목표로 인해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SMR 개발은 기존 대형 원자로와는 다른 안전성을 보완한 소형 원자로의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일본의 SMR 개발 주요 특징
- 설계 용량: 180MW급의 소형 원자로 개발 중
- 설계 방식: 자연 냉각 시스템 적용, 자동 정지 기능 추가
- 활용 분야: 전력 생산, 해수 담수화, 산업용 에너지 공급
- 특징: 지진에 강한 내진 설계와 자동 정지 시스템을 통해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을 반영
🚀 일본의 SMR 개발 목표
- 후쿠시마 사고 교훈 반영: 후쿠시마 사고 이후 안전성이 강조된 SMR을 개발 중입니다.
- 에너지 자립과 수출 전략: 일본은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SMR을 독립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아시아·중동 수출: 일본은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로 SMR을 수출할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 정책 지원과 투자
- 정책 지원: 일본 정부는 탄소 중립 목표를 위한 SMR 개발에 수천억 엔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 에너지 전략 변화: 일본 정부는 2022년부터 신형 원자로 및 SMR의 신규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 기술 협력: 일본의 히타치(Hitachi), 미쓰비시중공업(MHI), 도요타(Toyota) 등이 SMR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3. 아시아 SMR 개발의 경제적 효과
- 수출 기회 확대: 한국과 일본은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신흥국 수출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 에너지 자립성 강화: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에너지 자립의 필요성이 커졌으며, 한국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SMR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수소 경제 활성화: 한국과 일본 모두 SMR을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 고용 창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 미쓰비시중공업, 히타치 등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4. 아시아의 SMR 개발에 대한 전망
- 상용화 일정: 한국은 2028년까지 상용화, 일본은 2030년대 중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한국은 뉴스케일(NuScale)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도 중동 및 동남아시아에 대한 수출 전략을 준비 중입니다.
- 탄소 중립 달성: 한국과 일본 모두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SMR을 필수 기술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 결론
한국과 일본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에너지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K-SMR은 탄소 중립 목표와 수소 경제 구축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에너지 자립성 강화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진에 강한 SMR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SMR 개발은 단순히 국내 전력 수급을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향후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신흥국 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됨에 따라, SMR 기술은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SMR 개발이 성공한다면, 한국과 일본은 에너지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