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뱅크란 무엇인가

전 세계적 네오뱅크 설립이 증가 사용자도 증가하면서 금융서비스 시장에 다양한 혁신이 촉진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향후 네오뱅크가 창업단계를 거쳐 고객 확대 및 수익성을 실현하고 이후 중장기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구상 - 설계 및 구현 - 설립 등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세밀한 점검이 전제가 강조되고 있다.

 

특히 설립 직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네오뱅크가 되기 위해 심사숙고가 요구되는 세 가지 대비되는 경영원칙으로 확장 vs 가치, 편의성 vs 충성도, 모방 vs 진화의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

 

통상 네오뱅크들은 설립 이후 확장에 초점을 맞춰 빠른 시일 내 사용 고객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지만, 모든 고객이 가치적으로 동질성을 갖지 않는 만큼 틈새 서비스 공략이나 유용 앱 등의 제공을 통한 고객 확장에 한계가 있다.

신속한 계좌 개설, 틈새 서비스 공략, 다양한 솔루션 제공 등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장점으로 삼고 확장 및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전통적인 은행과 같이 자생적 성장 전략을 중시하여 금융서비스의 통합을 지향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수 있다.

 

네오뱅크 : 대면 및 비대면을 불문하고 물리적인 점포가 존재하지 않은 채 인터넷 환경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인터넷은행, 온라인은행, 가상은행, 웹은행, 챌린저은행 등으로 혼칭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네오뱅크는 발원지인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약 300개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설립전 구상부터 뱅크 사이클 전반에 걸친 면밀한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시장 진입 후 수익성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적자경영이 만성화되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출처 : 한국금융브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