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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원가계산과 흡수원가계산Finance/Financial-Information 2021. 9. 28. 16:58
원가계산방식은 고정제조간접원가를 제품원가에 포함하느냐에 따라 흡수원가계산과 변동원가계산으로 구분된다. 흡수원가계산은 제품원가를 계산할 때 원가요소에 변동원가와 고정원가를 모두 포함시켜 제품원가를 산출하는 방법이다.
계산방법은 재무회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원가계산방법으로 전부원가계산이라고도 한다. 반면 변동원가계산은 제품원가를 계산할 때 변동원가만 포함시키고 고정제조간접원가는 기간비용으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직접원가계산이라고도 한다.
변동원가계산은 CVP분석 변동예산, 책임회계, 특별의사결정, 제품가격결정, 제조간접비의 배부 등 관리회계 전분야의 의사결정문제에 응용된다.
흡수원가계산과 변동원가계산의 차이는 재고자산원가에 고정제조간접원가의 포함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 흡수원가계산은 모든 제조원가(직접재료원가, 직접노무원가, 변동제조간접원가)를 제품원가로 하며, 비제조원가는 기간비용으로 처리하는 전통적 원가계산법으로 기능적 접근방법 원가계산이라고도 한다.
변동원가계산은 직접재료원가, 직접노무원가, 변동제조간접원가를 제품원가로 하며 고정제조간접원가와 판매비와 관리비는 기간비용을 처리하는 원가행동유형에 따른 계산으로 공헌이익법 원가계산이라고 한다.
생산량과 판매량이 일치할 때에 흡수원가계산과 변동원가계산의 영업이익이 동일하다. 하지만 생산량보다 판매량이 클 경우에는 변동원가계산의 순이익이 흡수원가계산의 영업이익보다 높으며, 생산량보다 판매량이 작을 경우에는 변동원가계산의 영업이익이 흡수원가계산의 영업이익보다 낮다. 이같은 원인은 양 원가계산방법에서 고정제조간접원가 처리의 귀속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변동원가계산은 제조원가를 원가행동 유형에 따라 변동원가와 고정원가로 구분하므로 흡수원가계산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재고자산의 변동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하는 장점이 있다.
변동원가계산은 재고자산원가에 고정제조간접원가가 제외되므로 재고자산의 가치가 낮게 평가된다는 점과 정보이용자(특히 투자자)가 재무보고서를 이용할 때 오도할 여지가 있다는 점, 세무회계에서 인정되지 않는 원가계싼방법이라는 점 때문에 비판받는다.
초변동원가계산(재료처리량원가계산)은 직접재료원가만 제품원가에 포함되며, 가공원가(직접노무원가와 제조간접원가)는 모두 기간비용으로 인식하는 원가계산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