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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시장의 시장 접근성: 해외 금융기관의 시각Finance/Global-Monitoring 2024. 7. 9. 13:22
한국 자본시장은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 평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한국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2.2조 달러로 세계 11위,
상장기업 수는 2,318개로 세계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채권시장 발행 잔액은 2.2조 달러로 세계 11위에 해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 기관인 MSCI와 FTSE Russell은 한국 주식과 국채를 신흥시장 지수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한국 자본시장의 시장 접근성에 대한 해외 금융기관의 시각과 그 시사점을 SEO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
양적 위상
한국 자본시장은 규모 면에서 선진 시장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세계 10위, 채권시장은 세계 13위에 해당하며, 상장기업 수와 거래량 등 다양한 양적 측면에서 상위권에 속합니다. 그러나 MSCI와 FTSE Russell은 이러한 양적 평가 외에도 시장 접근성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질적 위상
MSCI와 FTSE Russell은 시장 접근성을 평가할 때 정량적 기준뿐만 아니라 정성적 기준도 고려합니다. 이 정성적 기준이 바로 한국 자본시장이 신흥시장으로 분류되는 주요 원인입니다. 시장 접근성은 외국인 투자자가 전체적인 투자 과정을 얼마나 용이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한국 자본시장의 시장 접근성
MSCI와 FTSE Russell의 기준
MSCI와 FTSE Russell은 선진시장 지수에 포함되기 위한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정량적 기준은 충족하지만, 정성적 기준인 시장 접근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외국인 투자자 등록 및 계좌 개설: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상장증권에 투자하기 전에 금융감독원에 등록해야 하며, 이는 상당한 서류 작업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 정보흐름 및 외국인 투자자 동등 권리: 영문 공시가 부족하고, 배당 절차가 국제 기준과 일치하지 않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 청산 및 결제: 옴니버스 계좌의 실효성이 낮고, 증권 거래를 위한 원화 차입이 어렵습니다.
- 외환시장 자유화: 역외 외환시장이 부재하고, 역내 외환시장의 제약이 존재합니다.
- 공매도: 공매도 재개 일정의 불확실성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 제도의 안정성: 과거의 정부 개입 사례가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인터뷰 내용
해외 금융기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시장 접근성에 대한 시각을 파악하였습니다. 주요 인터뷰 대상에는 글로벌 은행, 자산운용사, 커스터디은행, 증권회사, 헤지펀드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주요 개선 사항
- 외환시장 자유화: 역외 외환시장의 부재와 역내 외환시장의 제약을 해결해야 합니다.
- 외국인 투자자 등록: 복잡한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증빙서류 요구를 줄여야 합니다.
- 정보 제공: 영문 공시를 확대하고, 배당 절차를 국제 기준에 맞춰야 합니다.
- 청산 및 결제: 옴니버스 계좌의 실효성을 높이고, 원화 차입을 용이하게 해야 합니다.
- 공매도: 공매도 전면 재개 일정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 제도의 안정성: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제거하고, 제도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시사점
한국 자본시장의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시장 접근성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전체적인 투자 과정의 용이성 및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특정 단계나 부분만 개선해서는 안 되며, 전반적인 제도와 관행을 함께 개선해야 합니다.
절차와 관행의 개선
제도와 규제의 평가뿐만 아니라, 그 제도와 규제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며,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의미 있는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
한국 자본시장의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뿐만 아니라, 절차와 관행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한국 자본시장이 선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접근과 해외 금융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