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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선거
    카테고리 없음 2020. 11. 4. 15:59

    1792년 제정된 연방법에 따라 4년 주기로 실시되는 미국 대선은 11월 첫 번째 월요일 하루 뒤인 화요일로 선거일이 정해져 있다.

     

    선거권을 가진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주(state)별로 선거인단을 통해 실시하는 간접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즉,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먼저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 대선에서는 단순히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가장 많이 얻었다고 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이란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인단은 말 그대로 대통령을 뽑는 사람들

     

    각 주의 선거인단 수는 해당 지역의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수를 합한 것으로 각 주의 인구 비례에 따라 할당돼 있다.

    선거인단 선출은 해당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그 주의 표를 모두 가져가는 이른바 '승자독식 방식(Winner-Take-All)'이 적용된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2개 주를 제외한 48개 주가 이같은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네브래스카주와 메인주는 득표율에 따라 선거인단을 나눈다.

    이런 방식을 통해 후보들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선거에서 승리

     

    미국은 선거인단 제도를 유지하는 걸까.

    간단히 말하면 미국 헌법에 선거인단 제도가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꾸려면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헌법 개정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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